매출·고객수 10%가량 증가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의 둘째, 넷째 일요일 의무휴업 때 소상공인 매출이 오르는 등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대형유통업체 의무휴업일 전·후로 소상공인의 매출액과 고객 수 변화 등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 등 골목상권 매출액과 고객 수가 각각 10.4%와 11.4% 증가했다.

소상공인공단은 지난 7월 29일부터 8월 14일까지 서울과 대전 지역 내 대형마트, SSM 주변 소상공인 점포 1500개와 대형마트, SSM 고객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상인 응답자 중 61.0%는 의무휴업 제도가 매출 증가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고, 대형마트, SSM 이용 고객의 45.5%는 의무휴업일에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이용한다고 답했다.

원승일 기자 w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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