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연속 전국 최우수 도매시장… 지난해 전국유일 A등급 확보

▲ 대전중앙청과 전경. 대전중앙청과 제공

올해 12회째를 맞는 아줌마대축제는 지난 2010년부터는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지역 농산물 생산, 판매 업체들의 열띤 참여와 격려 속에 아줌마대축제는 유명한 지역 축제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중 아줌마대축제에서 빠질 수 없는 업체가 노은도매시장의 청과법인 대전중앙청과다. 대전중앙청과는 아줌마대축제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자부하고 있다. 아줌마대축제는 경매를 통해 농산물을 저렴하게 공급하는 대전중앙청과를 고객들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대전중앙청과는 축제 기간 동안 중앙청과를 찾아오는 고객들에게 신선하고 질 좋은 채소, 과일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해 업체의 이미지 제고에 힘쓰고 있다.

◆2년 연속 최우수 법인 등극

대전중앙청과는 올해도 도매시장 평가에서 최우수 법인으로 선정되면서 2년 연속 최우수 도매시장 법인에 등극하는 쾌거를 이뤘다. 대전중앙청과는 ‘2013 도매시장 중앙평가’에서 최우수 도매시장법인으로 선정되면서 명실공히 전국 최고 도매법인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에도 전국 도매시장으로서는 유일하게 A등급(91.9점)을 얻어 최우수 도매시장법인에 선정된 바 있다. 지난 평가까지 3년 연속 최우수 법인이었던 ‘서울청과(가락시장)’를 누르고 1위를 달성했기 때문에 기쁨도 컸다. 송성철 대전중앙청과 회장은 “매번 서울청과에 밀려 2등에 머물면서 절치부심해 왔다”며 “2년 연속 최우수 법인으로 선정되면서 이제는 자타가 공인하는 1등 법인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농산물 유통 단계 축소 노력, 빛을 보다

전국 도매시장 최초 전자경매 도입, 유통구조 개선을 위한 신선편이 농산물 전처리 시설 완공 등 대전중앙청과는 언제나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지난해 창조경제 유통을 실현하기 위해 농산물 전처리시설, 소포장시설을 갖추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한 점이 빛을 보고 있다. 농산물 전처리 시설에 이어 친환경경매장, 친환경소포장시설, 저온저장고 등 인프라가 구축되면서 앞으로는 이들 시설을 어떻게 운영하느냐가 관건이다. 대전중앙청과는 시설을 활용해 소비자들이 안전한 농산물 유통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원승일 기자 w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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