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윤(63) 청원군수가 지난 4년간의 군정을 마무리하고 30일 퇴임한다.

이 군수는 민선 5기 청원군수로 재직하면서 청주·청원 통합을 이끌어 냈다. 이 군수는 세 차례의 시도에서 불발됐던 청주·청원 통합을 이루기 위해 각종 행사장과 경로당을 찾아다니며 군민들을 설득한 결과 지난 2012년 6월 청원군민의 주민투표를 통해 헌정 사상 최초로 주민자율 통합을 이뤄냈다.

이후 통합청주시 4개 구 획정과 명칭 선정, 청사 및 구청사의 위치 선정 등 큰 현안들도 순조롭게 마무리했다.

또 △청원생명축제 관람객 47만명 유치·농축산물 판매 40억원 돌파 △오창·오송·옥산산업단지 조성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지원 △4조 3000억원 투자 유치, 1만여명 고용 창출 △목령종합사회복지관 개관 등의 성과를 이뤄내기도 냈다.

이날 퇴임식은 청원군민회관에서 군 의원과 기관·단체장, 주민,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주요 업적 소개, 공로패 및 기념패 증정, 퇴임사, 환송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청원=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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