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6월 독자위원회
“민선5기 주요정책과 마찰
공정한 입장서 문제 다뤄주길”
“지역인재 육성에 관심 지속”

   
 

충청투데이 독자위원들은 26일 ‘6월 독자위원회’ 회의를 열고, 충청투데이의 창간 24주년 축하와 함께 내달부터 시작되는 충청권 4개 시·도 민선 6기의 정책 비전 등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주문했다.

이상윤 위원(대전사랑시민협의회장)은 “최근 충청투데이가 ‘충청이 미래다’라는 비전을 설정하고, 자치단체별로 나눠 보도한 점은 시기 적절했다”면서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대전·충남·충북 등 충청권을 아울러 ‘충청권 최대신문’으로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시혁 위원(윤시혁 세무사무소 대표)도 “충청투데이가 실시하고 있는 지역인재 육성캠페인은 지역 발전을 위한 일로 매우 바람직하다. 또 관피아와 정피아에 대한 지적은 매우 날카로웠다”면서 “내달이면 민선 6기가 시작되고 각 자치단체의 새로운 수장들이 취임한다. 지역 대표 신문으로써 올바른 행정을 펼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전했다.

김두식 위원(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전지원장)은 “충청투데이가 지역의 세세한 부분까지 보도해주고 있어 타지가 고향인 저에게는 매우 흥미롭다”면서 “여름 휴가철을 맞아 충청권 내에 가볼만 한 곳과 피서를 즐길만 한 곳에 대한 소개가 있으면 좋을 듯 싶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되고 있다”고 요청했다.

김정호 위원(한국소비자원 대전지원본부장)은 “매주 건강에 대한 지면을 할애하고 있어 독자로서 우수한 평가를 내리고 싶다. 또 민선 6기 출범을 앞두고, 각종 정책에 대한 마찰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어떠한 방향이 지역에 도움이 되는 지 공정한 입장에서 다뤄달라”면서 “특히 진보 교육감 등이 당선된 것과 관련 교육방향과 정책 등에 대해서도 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맹수석 위원(충남대 법학전문대학원장)은 “최근 일부 대전권 대학에서 폭행사건 등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고 있다. 우리 사회 어느 조직에서의 폭력은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되서는 안된다”면서 “지난주 강원도 고성에서 발생한 군 부대 총기사고와 관련해 지역의 군부대와 교도소 등 일반시민들이 접하기 어려운 곳에 대한 보도도 필요해 보인다”고 당부했다.

이지호 위원(고암 이응로미술관장)은 “충청투데이가 문화와 관련된 기사들을 많이 소개해주고 있다”면서 “최근 아이의 엄마들이 모성애가 지나칠 정도로 심각하다고 한다. 이러한 현상은 우리 사회에 각종 문제와 연관되는 것으로 보여지며 지나친 모성애는 사회적으로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고 말했다.

양준영 위원(충남대의대 정형외과 교수)은 “강원 고성 총기사고와 관련해 최근 군진의학에 대한 문제가 새롭게 떠오르고 있으며 이에 대한 의료시설 확충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최근 들어 연이어 인재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서 대안마련을 위한 세밀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이원용 충청투데이 대표이사 사장은 “지방인재 키우기는 우리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수십번을 강조한다 하더라도 지나치지 않는다. 지역 인재를 많이 키울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갖겠다”면서 “민선 6기 출범을 앞두고, 시민들이 원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독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파악해 지면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호창 기자 hcle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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