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YB가 12일 디지털 싱글 '왕관 쓴 바보'를 발표했다고 소속사 디컴퍼니가 밝혔다. '왕관 쓴 바보'는 지난 1998년 발표한 YB(당시 윤도현밴드)의 3집 수록곡으로 원곡이 가진 강렬함에 풍성한 사운드를 더해 리메이크 했다.

YB는 이 곡이 많은 이들에게 다시 불리며 공감을 얻고 있어 다시 부르기로 했고 새로운 버전으로 완성했다. 당시 20대 청년이던 윤도현이 쓴 노랫말은 거침없고 거칠고 직설적이다.

가사는 제목 그대로 세상의 권력자들에 보내는 일침이기도 하고 윤도현이 자신에게 하는 말이기도 하다. 윤도현은 "이 곡은 나 자신에게 하는 이야기다. 그리고 나 자신의 반성에서 시작됐지만 세상의 그릇된 권력을 가진 사람들에게 고하는 비판의 목소리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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