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민심리포트-천안시장]
최민기 후보에 11.3%p 앞선 47.1%
60대 이하 투표율… 당락 가를듯
충청투데이가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천안시 지역 만19세 이상 남여 701명을 대상으로 22~23일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구 후보는 47.1%의 지지도를 얻어 35.8%에 그친 최 후보를 11.3%p 앞섰다.
무소속 박성호 후보와 장화순 후보는 각각 3.3%와 1.0%, 통합진보당 선춘자 후보는 0.8%의 지지도를 얻었고 잘모름은 12.0%로 집계됐다.
연령별 후보 지지도에서는 새정치연합 구 후보가 60대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새누리당 최 후보를 앞서고 있다.
구 후보는 20대에서 48.9%의 지지도를 기록해 25.3%에 그친 최 후보를 크게 앞섰고 30대와 40대, 50대에서도 48.4%와 50.7%, 45.7%를 얻어 각각 37.0%, 32.5%, 39.4%에 그친 최 후보에 우세를 보였다. 최 후보는 60대 이상에서 48.5%를 얻으며 39.1%에 그친 구 후보에 앞섰다.
천안지역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이 44.8%, 새정치연합이 34.9%, 정의당 2.7%, 통합진보당 1.6% 순이었다. 지지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16.0%로 집계됐다.
특히 새누리당 지지자 가운데 68.8%는 최 후보를, 23.5%는 구 후보를 지지했고 새정치연합 지지자 가운데 84.4%는 구 후보를, 7.3%는 최 후보를 지지했다. 최 후보가 새누리당 지지층을 끌어들이지 못하고 있다는 풀이가 가능하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충남 천안지역 만19세 이상 남녀 701명을 대상으로 가구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7%p이다.선거특별취재단
이번 여론조사는 6·4 지방선거를 일주일 가량 앞두고 유권자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다각적인 측면에서 진행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