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민심리포트-대전시교육감]

대전시교육감 선거전은 설동호 후보가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두터운 부동층 유권자의 표심 향방이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지후보가 없다’는 부동층 유권자는 전체의 28.7%를 차지해 1위를 기록한 설 후보의 지지도(23.6%)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돼 남은 선거기간 부동층의 표심 향방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분석됐다. 부동층 유권자의 성별로는 남성(24.7%)보다 여성(32.6%)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학부모 유권자에 비해 교육감 선거에 대한 관심도가 낮은 젊은 연령대인 20대와 노년층인 60대 이상의 부동층 비율이 높다는 점에서 막판 이들의 선택 여부가 선거전 승패를 좌우할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유권자들이 지지하는 정당과 교육감 후보와의 이념적인 성향에 따른 연관성도 표심에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되고 있다.

여권 성향인 새누리당 지지자 중 28.4%는 보수적인 성향으로 분류되는 설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진보진영 후보로 분류되는 최한성 후보와 한숭동 후보에게는 각각 6.6%와 6.3%로 낮은 수준을 보였다.

야권 성향인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자 중 20.7%는 설 후보를 지지했고, 이어 19.4%가 한 후보를 지지했다. 또 통합진보당 지지자 중 34%가 최 후보를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거특별취재단

이번 여론조사는 6·4 지방선거를 일주일 가량 앞두고 유권자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다각적인 측면에서 진행됐다.

△대전 : 대전시장과 대전교육감 여론조사는 총 2021샘플로 유선전화 80%, 무선전화 20%를 반영해 조사가 실시됐다. 유선은 자동응답전화조사·RDD로, 무선 DB 방식으로 했다. 응답률은 4.1%였다.

대전시장과 대전교육감 여론조사와 별개로 진행된 5개 기초단체장 후보 여론조사는 자동응답전화조사/유선전화/RDD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동구 2.8%, 중구 2.3%, 서구 2.9%, 유성구 2.2%, 대덕구 2.2%였다.

△세종 : 세종시장과 세종시교육감 여론조사는 자동응답전화조사/유선전화/RDD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6.3%였다.

△충남 : 충남지사와 충남교육감 여론조사는 총 3022샘플로 유선전화 80%, 무선전화 20%를 반영해 조사가 실시됐다. 유선은 자동응답전화조사·RDD으로, 무선 DB 방식으로 했다. 응답률은 5.5%였다.

충남지사와 충남교육감 여론조사와 별개로 진행된 15개 기초단체장 후보 여론조사는 자동응답전화조사/유선전화/RDD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당진 4.8%, 부여 10.3%, 금산 5.7%, 아산 4.7%, 홍성 6.9%, 계룡 3.3%, 공주 5.6%, 논산 4.8%, 태안 8%, 청양 15.7%, 예산 7.5%, 서천 9.4%, 서산 5.4%, 보령 8.2%, 천안 4.1%였다.

△충북 : 여론조사는 자동응답전화조사/유선전화/RDD 방식으로 진행됐다. 충북도지사와 충북교육감의 응답률은 5.78%였다. 청주는 5.4%, 충주는 4.93%, 진천은 6.8%, 괴산 7.28%, 단양 5.82%, 보은 5.37%, 영동 6.05%, 옥천 6.49%, 음성 4.89%, 제천 6.06%, 증평 5.83%였다.

대전과 충남, 세종지역 여론조사는 리얼미터에 의뢰해 진행됐다. 충북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진행했다. 통계보정은 국가인구통계에 따른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2014년 4월말 현재 안전행정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기준으로 했다. 이밖에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여론조사 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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