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민심리포트-대전시장]
새누리당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권선택 대전시장 후보 간 여론조사 결과, 30대와 60대에서만 극명한 차이가 두드러졌을 뿐 나머지 연령층에선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다.
박 후보는 50대와 60대 이상에서 권 후보를 크게 앞질러 있고, 권 후보는 20~40대에서 박 후보를 앞서있는 상황이다.
세부적으로 60대 이상에서 박 후보는 74.9%의 압도적 지지를, 권 후보는 30대에서 54.0%의 지지를 얻어냈다. 권 후보는 60대 이상에게 19.1%의 지지도를 얻는 데 그친 반면 박 후보는 30대에서 33.5%의 지지도를 얻으며 ‘선방’한 점이 대비되는 대목이다.
각 기초단체장 여론조사에서 새정치연합 후보에 50% 이상의 지지를 보냈던 40대는 시장후보 지지도에서 박 후보에 44.3%, 권 후보에 45.4%의 비슷한 지지도를 보인 점도 눈에 띈다. 50대는 박 후보에게 58.8%, 권 후보에 35.8%의 지지도를 보냈다.
결국 양 후보가 30대와 50대에서 50%대의 지지도를 나눠가졌고, 20대와 40대에서는 박빙의 지지도를 기록한 점을 감안할 때 60대의 압도적인 박 후보 지지층이 여론조사 결과를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선거특별취재단
△대전 : 대전시장과 대전교육감 여론조사는 총 2021샘플로 유선전화 80%, 무선전화 20%를 반영해 조사가 실시됐다. 유선은 자동응답전화조사·RDD로, 무선 DB 방식으로 했다. 응답률은 4.1%였다.
대전시장과 대전교육감 여론조사와 별개로 진행된 5개 기초단체장 후보 여론조사는 자동응답전화조사/유선전화/RDD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동구 2.8%, 중구 2.3%, 서구 2.9%, 유성구 2.2%, 대덕구 2.2%였다.
△세종 : 세종시장과 세종시교육감 여론조사는 자동응답전화조사/유선전화/RDD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6.3%였다.
△충남 : 충남지사와 충남교육감 여론조사는 총 3022샘플로 유선전화 80%, 무선전화 20%를 반영해 조사가 실시됐다. 유선은 자동응답전화조사·RDD으로, 무선 DB 방식으로 했다. 응답률은 5.5%였다.
충남지사와 충남교육감 여론조사와 별개로 진행된 15개 기초단체장 후보 여론조사는 자동응답전화조사/유선전화/RDD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당진 4.8%, 부여 10.3%, 금산 5.7%, 아산 4.7%, 홍성 6.9%, 계룡 3.3%, 공주 5.6%, 논산 4.8%, 태안 8%, 청양 15.7%, 예산 7.5%, 서천 9.4%, 서산 5.4%, 보령 8.2%, 천안 4.1%였다.
△충북 : 여론조사는 자동응답전화조사/유선전화/RDD 방식으로 진행됐다. 충북도지사와 충북교육감의 응답률은 5.78%였다. 청주는 5.4%, 충주는 4.93%, 진천은 6.8%, 괴산 7.28%, 단양 5.82%, 보은 5.37%, 영동 6.05%, 옥천 6.49%, 음성 4.89%, 제천 6.06%, 증평 5.83%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6·4 지방선거를 일주일 가량 앞두고 유권자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다각적인 측면에서 진행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