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민심리포트-금산군수]
박동철 46.9%-문정우 46% 접전
“잘 모르겠다” 7.1% 부동층 관건
새누리 44.2%… 새정치연합 37%

   
 
6·4 지방선거 금산군수 후보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 박동철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문정우 후보가 1%p 내 박빙 승부를 보이고 있다.

충청투데이가 24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를 통해 금산지역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민선 5기 금산군수를 지낸 박 후보에 대한 지지도는 46.9%였다. 새정치연합의 문 후보(46%)를 불과 0.9%p 차로 매우 근소하게 앞서고 있는 상황이다.

지지후보에 대해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부동층은 전체의 7.1%였다.

박 후보와 문 후보는 ‘선거 당일 투표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적극투표층에게서도 각각 50.3%과 45.9%의 지지를 받아 오차범위(±4.4%)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이 44.2%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고, 37%의 새정치연합이 뒤를 쫓아 역시 오차범위 내 승부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통합진보당은 1%, 정의당은 0.8%를 얻었다.

결국 지지정당에 대해 응답하지 않은 17%의 유권자층이 이번 금산군수 선거를 결정지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 연령층 57.1%가 박 후보를 지지한 반면, 문 후보는 40대(56.1%)와 50대(53.2%)의 지지를 주로 받았다.

선거구별로는 박 후보가 금산 나선거구(제원·군북·추부면)와 다선거구(금성·진산·복수면)에서 문 후보를 앞선 것으로 조사됐으며, 문 후보는 금산 가선거구(금산읍·부리·남일·남이면)에서 박 후보 보다 높은 지지도를 얻었다.

후보자 선택기준에 따른 지지성향을 보면 박 후보의 경우는 소속정당을 기준으로 삼은 유권자 중 68.7%의 지지가 두드러졌고, 문 후보는 정책과 공약을 기준으로 한 유권자 중 68.2%의 지지에 힘입어 지지도를 올렸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충남 금산지역 만 19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가구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다. 선거특별취재단

 

이번 여론조사는 6·4 지방선거를 일주일 가량 앞두고 유권자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다각적인 측면에서 진행됐다.

△대전 : 대전시장과 대전교육감 여론조사는 총 2021샘플로 유선전화 80%, 무선전화 20%를 반영해 조사가 실시됐다. 유선은 자동응답전화조사·RDD로, 무선 DB 방식으로 했다. 응답률은 4.1%였다.

대전시장과 대전교육감 여론조사와 별개로 진행된 5개 기초단체장 후보 여론조사는 자동응답전화조사/유선전화/RDD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동구 2.8%, 중구 2.3%, 서구 2.9%, 유성구 2.2%, 대덕구 2.2%였다.

△세종 : 세종시장과 세종시교육감 여론조사는 자동응답전화조사/유선전화/RDD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6.3%였다.

△충남 : 충남지사와 충남교육감 여론조사는 총 3022샘플로 유선전화 80%, 무선전화 20%를 반영해 조사가 실시됐다. 유선은 자동응답전화조사·RDD으로, 무선 DB 방식으로 했다. 응답률은 5.5%였다.

충남지사와 충남교육감 여론조사와 별개로 진행된 15개 기초단체장 후보 여론조사는 자동응답전화조사/유선전화/RDD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당진 4.8%, 부여 10.3%, 금산 5.7%, 아산 4.7%, 홍성 6.9%, 계룡 3.3%, 공주 5.6%, 논산 4.8%, 태안 8%, 청양 15.7%, 예산 7.5%, 서천 9.4%, 서산 5.4%, 보령 8.2%, 천안 4.1%였다.

△충북 : 여론조사는 자동응답전화조사/유선전화/RDD 방식으로 진행됐다. 충북도지사와 충북교육감의 응답률은 5.78%였다. 청주는 5.4%, 충주는 4.93%, 진천은 6.8%, 괴산 7.28%, 단양 5.82%, 보은 5.37%, 영동 6.05%, 옥천 6.49%, 음성 4.89%, 제천 6.06%, 증평 5.83%였다.

대전과 충남, 세종지역 여론조사는 리얼미터에 의뢰해 진행됐다. 충북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진행했다. 통계보정은 국가인구통계에 따른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2014년 4월말 현재 안전행정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기준으로 했다. 이밖에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여론조사 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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