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민심리포트-충남지사]

충남지사 후보로 맞붙은 새누리당 정진석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안희정 후보의 격차는 천안·아산과 40대 연령대에서 승패가 갈린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결과를 보면 안 후보는 서산시, 태안군, 당진시, 홍성군, 예산군에서 다소 뒤쳐질 뿐 천안, 아산을 비롯한 10개 지역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왔다. 천안, 아산지역에서 안 후보는 51.0%의 지지를 얻어 38.2%의 지지를 얻는데 그친 정 후보를 12.8%p 앞섰다.

연령별로는 안 후보가 20~50대까지 정 후보를 압도했다. 안 후보는 이 중 40대의 경우 58.2%를 기록해 32.9%를 얻은 정 후보를 25.3%p 따돌리며 가장 큰 격차를 벌렸다. 정 후보는 60대 이상에서만 55.3%의 지지를 얻어 35.1%를 얻는데 그친 안 후보를 제쳤다.

또 새누리당 지지층 중 안 후보를 지지한다는 비율은 19.2%의 이탈 현상이 나온 반면, 정 후보를 향한 새정치연합 지지층은 6.0%에 그쳤다.

또 통합진보당과 정의당 등 군소 정당 지지층에서도 각각 52.8%와 63.0%가 안 후보를 지지했으며 정 후보를 지지한다는 의견은 7.7%(통합진보당 지지층), 19.0%(정의당 지지층)로 나타났다. 선거특별취재단

◆충남지사 후보지역별 지지율

  새누리 
정진석
새정치연합 
안희정
천안·아산 38.2 51.0
공주·논산·계룡·금산 41.7 48.2
보령·서천·부여·청양 40.7 48.6
서산·태안·당진·홍성·예산 47.3 44.1

이번 여론조사는 6·4 지방선거를 일주일 가량 앞두고 유권자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다각적인 측면에서 진행됐다.

△대전 : 대전시장과 대전교육감 여론조사는 총 2021샘플로 유선전화 80%, 무선전화 20%를 반영해 조사가 실시됐다. 유선은 자동응답전화조사·RDD로, 무선 DB 방식으로 했다. 응답률은 4.1%였다. 

대전시장과 대전교육감 여론조사와 별개로 진행된 5개 기초단체장 후보 여론조사는 자동응답전화조사/유선전화/RDD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동구 2.8%, 중구 2.3%, 서구 2.9%, 유성구 2.2%, 대덕구 2.2%였다.

△세종 : 세종시장과 세종시교육감 여론조사는 자동응답전화조사/유선전화/RDD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6.3%였다.

△충남 : 충남지사와 충남교육감 여론조사는 총 3022샘플로 유선전화 80%, 무선전화 20%를 반영해 조사가 실시됐다. 유선은 자동응답전화조사·RDD으로, 무선 DB 방식으로 했다. 응답률은 5.5%였다.

충남지사와 충남교육감 여론조사와 별개로 진행된 15개 기초단체장 후보 여론조사는 자동응답전화조사/유선전화/RDD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당진 4.8%, 부여 10.3%, 금산 5.7%, 아산 4.7%, 홍성 6.9%, 계룡 3.3%, 공주 5.6%, 논산 4.8%, 태안 8%, 청양 15.7%, 예산 7.5%, 서천 9.4%, 서산 5.4%, 보령 8.2%, 천안 4.1%였다.

△충북 : 여론조사는 자동응답전화조사/유선전화/RDD 방식으로 진행됐다. 충북도지사와 충북교육감의 응답률은 5.78%였다. 청주는 5.4%, 충주는 4.93%, 진천은 6.8%, 괴산 7.28%, 단양 5.82%, 보은 5.37%, 영동 6.05%, 옥천 6.49%, 음성 4.89%, 제천 6.06%, 증평 5.83%였다. 

대전과 충남, 세종지역 여론조사는 리얼미터에 의뢰해 진행됐다. 충북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진행했다. 통계보정은 국가인구통계에 따른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2014년 4월말 현재 안전행정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기준으로 했다. 이밖에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여론조사 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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