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민심리포트-세종시장]

세종시장 후보로 나선 새누리당 유한식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이춘희 후보의 지지성향은 보수와 진보로 나뉘는 모습이다. 지역별로는 유 후보가 소정·전의·장군·전동 지역에서 55.1%의 지지율로 강세를 보였으며 이 후보는 연서·연기·한솔·도담 지역에서 58.2%의 지지율을 얻어 우세했다.

연령별로는 유 후보가 보수 성향이 강한 50~60대 이상(50대 50.3%, 60대 이상 57.5%)에서 호응을 얻은 반면, 이 후보는 20~40대(20대 58.1%, 30대 49.9%, 40대 52.8%)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새누리당 지지층 중 이 후보를 지지한다는 비율은 21.8%로 이탈 현상이 높게 나타난 반면, 유 후보를 향한 새정치연합 지지층은 8.4%에 그쳤다. 또 통합진보당과 정의당 등 군소 정당 지지층에서도 각각 67.3%와 62.5%가 이 후보를 지지했으며 유 후보를 지지한다는 의견은 단 1%도 나오지 않았다.

이와 함께 잘모름의 ‘무응답’층이 3차 여론조사에서는 12.0%였던 것에 반해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무응답’층이 8.0%로 줄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한 결과다.

선거특별취재단

 

이번 여론조사는 6·4 지방선거를 일주일 가량 앞두고 유권자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다각적인 측면에서 진행됐다.

△대전 : 대전시장과 대전교육감 여론조사는 총 2021샘플로 유선전화 80%, 무선전화 20%를 반영해 조사가 실시됐다. 유선은 자동응답전화조사·RDD로, 무선 DB 방식으로 했다. 응답률은 4.1%였다. 

대전시장과 대전교육감 여론조사와 별개로 진행된 5개 기초단체장 후보 여론조사는 자동응답전화조사/유선전화/RDD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동구 2.8%, 중구 2.3%, 서구 2.9%, 유성구 2.2%, 대덕구 2.2%였다.

△세종 : 세종시장과 세종시교육감 여론조사는 자동응답전화조사/유선전화/RDD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6.3%였다.

△충남 : 충남지사와 충남교육감 여론조사는 총 3022샘플로 유선전화 80%, 무선전화 20%를 반영해 조사가 실시됐다. 유선은 자동응답전화조사·RDD으로, 무선 DB 방식으로 했다. 응답률은 5.5%였다.

충남지사와 충남교육감 여론조사와 별개로 진행된 15개 기초단체장 후보 여론조사는 자동응답전화조사/유선전화/RDD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당진 4.8%, 부여 10.3%, 금산 5.7%, 아산 4.7%, 홍성 6.9%, 계룡 3.3%, 공주 5.6%, 논산 4.8%, 태안 8%, 청양 15.7%, 예산 7.5%, 서천 9.4%, 서산 5.4%, 보령 8.2%, 천안 4.1%였다.

△충북 : 여론조사는 자동응답전화조사/유선전화/RDD 방식으로 진행됐다. 충북도지사와 충북교육감의 응답률은 5.78%였다. 청주는 5.4%, 충주는 4.93%, 진천은 6.8%, 괴산 7.28%, 단양 5.82%, 보은 5.37%, 영동 6.05%, 옥천 6.49%, 음성 4.89%, 제천 6.06%, 증평 5.83%였다. 

대전과 충남, 세종지역 여론조사는 리얼미터에 의뢰해 진행됐다. 충북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진행했다. 통계보정은 국가인구통계에 따른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2014년 4월말 현재 안전행정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기준으로 했다. 이밖에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여론조사 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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