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포미닛이 스페인에서 유럽 첫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가 24일 밝혔다. 포미닛은 지난 23일(현지시간) 바로셀로나에서 '2014 포미닛 팬 배시(Fan Bash) 인 바르셀로나 2014'란 타이틀로 공연을 열어 1000여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날 공연장에는 스페인을 비롯해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 등지의 유럽 팬들과 브라질, 페루 등 남미 팬들까지 몰려와 공연 시작 전부터 포미닛의 춤을 추거나 함께 노래를 불러 열기가 뜨거웠다는 게 소속사의 설명이다.

포미닛은 '이름이 뭐예요?'를 시작으로 '뮤직', '거울아 거울아', '볼륨 업', 하트 투 하트' 등의 대표곡을 새롭게 리믹스한 사운드에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곁들여 선보였다.

또 현아의 솔로곡과 가윤·지윤의 유닛(소그룹)인 투윤의 무대를 비롯해 최근 앨범에서 가윤·현아가 듀엣한 ‘들어와’, 지현·지윤·소현이 함께 부른 ‘알려줄게’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팬들은 ‘오늘 뭐해’ 때는 합창을 했으며 포미닛이 알려준 ‘대박’이란 한국어를 외치며 응원했다. 얼마 전 생일이었던 멤버 가윤을 위해 생일 축하곡을 즉석에서 불러줘 멤버들을 감동시키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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