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기초단체장 불출마 지역 여론조사] 천안시장
또 새정치민주연합 후보 적합도에선 구본영 전 국무총리실 관리관이 장기수 천안시의원과 한태선 전 청와대 행정관, 이규희 전 민주당 천안시장 후보를 가볍게 따돌리고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충청투데이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천안지역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1일 실시한 천안시장 후보군에 대한 지지도 조사에서 새누리당 박 전 차관이 30.0%의 지지율로 최 의장(23.3%)을 6.7%p 앞섰다.
새정치연합에선 구 전 관리관이 30.1%의 지지율로 장 의원(11.0%)을 누르고 1위에 올랐다. 한 전 행정관은 9.6%, 이 전 천안시장 후보는 8.1%의 선호도를 얻는데 그쳤다. 천안시장 여·야 후보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새정치연합 구 전 관리관이 새누리당 후보 2명을 모두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 당의 후보 적합도에서 새누리당 후보 2명(박찬우, 최민기)과 새정치연합에서 1위(구본영), 2위(장기수)를 차지한 후보를 대상으로 12일 다시 천안지역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가상 양자대결에서 구 전 관리관이 박 전 차관을 오차범위(±3.1%p) 내에서 앞섰으며 최 의장과는 12%p 차이로 격차를 벌렸다.
구 전 관리관과 박 전 차관간 가상 양자대결에서 구 전 관리관은 44.6%의 선호도로 41.6%의 박 전 차관을 앞섰다. 구 전 관리관은 최 의장의 가상 양자대결에서도 47.9%의 선호도를 얻어 35.9%의 최 의장보다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새정치연합 후보 지지도에서 11.0%의 선호도로 2위를 차지한 장 의원은 2명의 새누리당 후보에게 모두 뒤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장 의원(31.7%)은 박 전 차관(47.5%)의 대결에서는 15.8%p 뒤졌으며 최 의장과의 대결에서도 32.0%의 지지율로 43.2%의 지지율을 얻은 최 의장에게 11.2%p 밀렸다.
한편 새누리당 천안시장 후보 경선의 경우 100% 일반국민 여론조사로 경선방식이 결정됐지만 최 의장이 ‘타 시·군과의 형평성에 맞게 당헌 당규대로 50(당원)대 50(국민)으로 정정해달라’며 재심의를 요구하고 12일부터 단식 투쟁에 들어감에 따라 향후 일정이 다소 늦어질 전망이다.
최진섭 기자 js38@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