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現기초단체장 불출마 지역 여론조사]
천안 與 박찬우-野 구본영 오차내 혼전
공주 오시덕 서천 노박래 태안 한상기
청양 김의환… 당내 경쟁자보다 앞질러
대덕구청장 새누리 박희조-박영순 선두

▲ 범례 △조사규모= 1·2차 각 1000명, 공주(이하 700명), 서천, 청양, 태안, 대전 대덕 △조사대상 = 각 지역 19세 이상 성인남녀 △조사기간= 4월 11일 ~12일(10시~22시) △오차범위= 95%신뢰수준 ±3.1%p ~ ±3.7%p△조사방법= 유선전화 임의걸기(RDD) 자동응답 전화조사 △응답률= 17.2%천안시장 : 연령분포 19~29세 20.3%, 30대 23.1% 40대 23.5%, 50대 17.5%, 60대 이상 15.6%(1, 2차 동일)
공주시장 : △연령분포 19~39세 30.0%, 40대 18.1%, 50대 21.1%, 60대 이상 30.7%
서천군수 : △연령분포 19~39세 22.1%, 40대 15.3%, 50대 20.0%, 60대 이상 42.6%
청양군수 : △연령분포 19~39세 21.9%, 40대 14.6%, 50대 20.1%, 60대 이상 43.4%
태안군수 : △연령분포 19~39세 24.6%, 40대 16.7%, 50대 21.0%, 60대 이상 37.7%
대덕구청장 : △연령분포 19~39세 37.9%, 40대 23.3%, 50대 20.6%, 60대 이상 18.3% △통계보정= 안전행정부 2014년 2월 국가 인구통계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 △조사기관= (주)리얼미터
대전·충남지역 기초단체 가운데 현 단체장이 이번 6·4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는 6곳의 판세는 이렇게 정리된다. 충청투데이가 충남 천안, 공주, 서천, 태안, 청양과 대전 대덕 등 현직 단체장 불출마 지역에 대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새누리당의 우세 속에서 혼전에 혼전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각 기초단체별로 19세 이상 성인 700명(천안 1000명) 씩 모두 4500명을 대상으로 11~12일 2일간 실시됐다. 천안시장 선거의 경우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등 여야 후보로 누가 선택 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졌다.

우선 천안시민 1000명에게 물은 새누리당 후보 적합도에서 박찬우 전 안전행정부 1차관이 30.0%로 최민기 천안시의장(23.3%)보다 높게 나왔다.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는 구본영 전 국무총리실 관리관이 30.1%로 가장 적합하다고 조사됐고, 그 뒤를 이어 장기수 천안시의원(11.0%), 한태선 전 청와대 행정관(9.6%), 이규희 전 민주당 천안시장 후보(8.1%) 순이었다.

본사는 이렇게 추출된 후보적합도를 바탕으로 새누리당 후보 2명과 새정치연합 적합도 1위(구본영)와 2위(장기수)를 넣은 가상대결을 천안시민 1000명에게 다시 실시했다. 가상대결 결과 새정치연합 구본영 전 관리관이 새누리당 박찬우 전 차관과 최민기 의장 모두에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정치연합 장기수 의원은 새누리당 후보 모두에게 밀렸다.

이밖에 새누리당 후보 적합도에서 공주시장 후보는 오시덕 전 국회의원이, 서천군수 후보는 노박래 전 충남도 공보관, 태안군수 후보는 한상기 전 충남도 자치행정국장, 청양군수 후보는 김의환 전 청양군 기획감사실장이 당내 경쟁자보다 앞서 나갔다. 새누리당 후보 적합도에서 1위를 차지한 후보들과 새정치연합 후보 간의 가상대결에선 새누리당 후보들이 모두 이겼다.

대전에서 유일하게 현역 단체장이 출마하지 않은 대덕구청장 선거는 복잡미묘한 양상을 나타냈다. 먼저 새누리당 후보 적합도에선 최충규 전 대덕구의원(21.8%)과 박희조 전 청와대 정무수석실 행정관(19.0%)이 박빙승부를 펼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수범 전 대전시의원(15.5%)도 그 뒤를 바짝 추격했다. 정우택 대전대 겸임교수는 7.3%, 박태우 고려대 연구교수는 6.7%. 새정치연합 박영순 전 청와대 행정관과의 가상대결에선 새누리당 적합도 2~3위 인물들이 이기는 반면 1위의 최 전 대덕구의원은 오차범위 내 접전을 기록하는 의외의 결과가 나왔다.

이 중 박희조 전 청와대 행정관이 가장 큰 격차로 새정치연합의 박영순 전 청와대 행정관을 앞서고 있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충청투데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11일부터 12일까지 2일간 대전 대덕(700명), 충남 천안(1000명·1, 2차), 공주(이하 700명), 서천, 청양, 태안 지역 19세 이상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유선전화(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시행했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p~±3.7%p이다.

이선우 기자 swly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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