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地選 민심리포트
2위 홍순규와 8.6%p 차이
잘모른다 응답 33.3% 달해
보수단일화땐 상황예측 못해

▲ 범례 △조사규모=1000명 △조사대상 충북지역 거주 19세이상 남녀(성별분포 남성 50.1%, 여성 49.9%) △조사기간=4월9일 오후 5~10시 △오차범위=95%신뢰수준 ±3.1%p △연령분포=29세 이하 17.1%, 30대 18.0%, 40대 21.2%, 50대 19.8%, 60대 이상 23.9% △조사방법=유선전화 임의걸기(RDD) 자동응답 전화조사 △응답률=7.4% △통계보정=국가 인구통계에 따른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 △조사기관 (주)리얼미터.
다자 대결구도로 진행되고 있는 충북도교육감 선거에서 김병우(57) 예비후보가 난립한 보수 진영 후보들과 큰 지지율 격차를 보이며 독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보수 후보 단일화가 성사돼 '진보 대 보수'의 양자대결구도로 선거가 치러질 경우 상황은 예측할 수 없는 구도로 분석됐다. 보수 진영 후보군 중에서는 홍순규(62) 예비후보가 가장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결과는 충청투데이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충북지역 만19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충북도교육감 선거 예비후보(8명) 여론조사' 결과 나타났다. 조사 결과 김병우 예비후보가 19.8%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2위인 홍순규 예비후보(11.2%)와는 8.6%p의 큰 격차를 보였다.

그 다음은 △장병학 9.2% △김석현 9.0% △강상무 8.7% △홍득표 5.2% △손영철 2.2% △임만규 1.3% 순이었다. 부동층으로 볼 수 있는 '잘 모른다'는 답변이 33.3%로 높게 나타나 앞으로 교육감 선거 환경 변화를 고려했을 때 향후 판세는 매우 유동적일 것으로 분석됐다.

이러한 조사 결과는 보수성향 후보들끼리 오차 범위내에서 접전을 보이고 있고 단순히 보수성향 후보들의 지지율만 합치면 김병우 예비후보를 훨씬 앞선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어서 눈여겨 볼 만하다.

보수진영 후보군이 단일 후보를 추려내기 위한 여론조사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보수 진영 후보들 중에서는 홍순규 예비후보가 가장 경쟁력을 갖췄다는 결과가 나왔다. "보수 성향 후보들 중 누가 단일 후보로 가장 적합한가"라는 질문에서 유권자들 중 23.2%가 홍순규 후보를 선택했다.

그 다음은 △김석현 11.3% △홍득표 10.1% △강상무 9.0% △장병학 5.7% 순이었다. 그러나 보수성향 후보의 지지도를 묻는 질문에서도 ‘잘 모른다’는 답변이 40.8%로 높게 나타나 부동층의 표심이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가장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김병우 예비후보는 전체 지지자의 92.3%가 20대부터 50대까지 연령대별로 고른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유권자들은 교육감에게 가장 필요한 자질로 △교육행정능력(33.5%) △도덕성(26.0%) △청렴성(16.3%) 순으로 꼽았다. 선거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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