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세종 종교인평화회의
임시총회서 종파별 홍보 계획

대전·충남·세종 종교인평화회의(대표 천주교 유흥식 주교)는 2일 대전 유성관광호텔에서 임시 총회를 열고 오는 8월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과 관련 종교계가 화합하고 일치할 수 있는 계기로 삼고 환영 메시지를 전파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결의했다.

이날 총회는 교황 방한에 따른 지역 종교계의 협력과 환영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천주교 대전교구 유흥식 주교와 성공회 대전교구 권희연 주교, 대전불교사암연합회 상임부회장 법륜 스님, 감리교 남재영 목사, 유교 오동환 위원 등 9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 천주교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는 "교황은 아시아 청년들과 소통하고 희망의 빛을 전달하기 위해 한국을 찾는 것"이라며 "평화회의는 종교계 화합과 일치의 의미를 담아 각 종파별로 '교황 방문 환영'하는 현수막을 설치하는 등 각종 홍보매체를 통해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평화회의는 대전·충남·세종지역의 종교인들의 모임으로 천주교, 불교, 성공회, 개신교, 원불교, 천도교, 유교 등이 참여해 서로 다른 종파에 대한 이해와 종교간 화합과 협력을 도모하고 있다.

이형규 기자 h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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