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상우 21.6% 한범덕 20.5%
與 경선 野 단일화 변수

▲ △조사규모= 1500명 △조사대상= 충북지역 19세 이상 성인 남녀 △조사기간 = 3월 28일~31일 △오차범위 = 95% 신뢰수준 ±2.5%p △조사방법= 유선전화 임의걸기(RDD) 자동응답 전화조사 △응답률= 6.2% △조사기관 = ㈜리얼미터
△통합청주시장 후보 ‘전·현직 강세’=첫 통합청주시장 선거에서는 전·현직 프리미엄이 크게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6명의 후보군 중 남상우(69) 전 시장이 21.6%로 선두를 달렸고 한범덕(62) 현 시장이 20.5%로 뒤를 이었다. 10.0%의 이승훈(59) 후보, 9.6%의 한대수(70) 후보 등 2위 그룹과 격차가 컸다. 김동수(58) 후보는 8.0%, 이종윤(63) 후보는 6.7%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여론조사 결과로는 남 전 시장과 한 시장이 유력하지만 새누리당 당내 경선과 야권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23.5%의 부동층이 어떻게 움직일지가 변수다.

연령별 분석에서 20대의 무응답률이 46.8%에 달해 향후 젊은층을 타겟으로 한 홍보전략이 선거전 양상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선두주자인 남 후보는 전 연령층에서 고른 우위를 보였고 2위를 기록한 한 후보는 30대로부터 39.9%의 두터운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이승훈 후보가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는 청원군에서 27.1%의 지지를 얻어 18.1%의 이종윤 후보를 제쳤다. 청주시에서는 전체 지지도와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정당지지도 ‘새누리 52.8%’=정당 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이 52.8%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으면서 새정치민주연합의 ‘컨벤션 효과’를 무색케 했다.

새정치연합이 23.9%의 지지율을 보였고 통합진보당은 3.2%, 정의당은 1.5%를 기록했다. 새누리당은 37.1%로 가장 낮은 지지율을 기록한 남부3군에서만 열세를 보였고 청주시(52.4%%), 충주시(58.1%), 제천·단양(43.7%), 청원군(64.8%), 중부4군(57.6%)에서 모두 50% 내외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새정치연합은 청주시(22.2%), 충주시(19.8%), 제천·단양(27.2%), 청원군(19.9%), 남부3군(40.2%), 중부4군(22.5%) 등 지지율을 얻었다. 남성 응답자의 51.9%가 새누리당을 지지했고 26.9%는 새정치연합을 지지했다. 여성은 새누리당 53.6%, 새정치연합 21.0%의 지지율을 보였다.

연령별로는 새정치연합이 30~40대에서 선전했지만 20대와 60대이상의 새누리당 쏠림 현상을 극복하지 못했다. 새누리당은 20대 57.4%, 30대 42.8%, 40대 42.1%, 50대 52.0%, 60대 이상 67.1%의 지지를 얻었고 새정치연합은 20대 14.7%, 30대 28.8%, 40대 29.3%, 50대 26.6%, 60대 이상 19.9%의 선택을 받았다.

청주=이용민 기자 lympus@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