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사개요 ▲조사규모=1500명 ▲조사대상=세종지역 19세 이상 성인 남녀 ▲조사기간=3월 28일~30일 ▲오차범위=95% 신뢰수준 ±3.1%p ▲조사방법=유선전화 임의걸기(RDD) 자동응답 전화조사 ▲응답율=7.1% ▲조사기관=(주)리얼미터
새누리당이 세종지역 내에서 정당지지도를 공고히 하고 있는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이하 새정치연합)이 창당 효과를 발판으로 빠르게 부동층을 흡수하고 있다.

충청투데이가 세종지역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세종시민은 가장 지지하는 정당으로 새누리당을 선택했다. 지지도는 55.3%. 새정치연합이 그 뒤를 이어 30.2%를 기록했고, 통합진보당과 정의당이 각각 1.8%, 1.2%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충청투데이가 6·4지방선거를 1년과 6개월을 앞둔 지난해 6월과 12월 발표한 1, 2차 민심리포트와 비교할 때 새누리당의 정당지지도는 지속적인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다. 1차 여론조사 당시 43.2%를 보였던 세종시민의 새누리당 지지도는 6개월 후에 시행한 2차 여론조사에서 52.1%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새정치연합도 합당 효과를 한껏 누리며 정당지지도 30%선을 돌파하며 추격전을 시작한 듯하다. 아직까지 25.1%의 큰 차이를 보이고 있지만 새정치연합 창당 효과로, 1년 전의 민주당 지지도 수준으로 정당지지도를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1차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은 29.5%의 정당지지도를 기록했지만, 2차에서는 18.7%까지 낮아진 바 있다.

통합 창당 이후 진행된 이번 여론조사에서 새정치연합이 민주당 종전의 벽인 30%를 넘어선 것은 기존 무응답 층이 합당 이후 새정치연합의 지지세로 돌아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 2차 여론조사에서 꾸준히 23%대의 ‘지지정당 없음’을 표하던 무응답 층이 3차 여론조사에서는 11.6%로 줄어든 것이 그 근거다.

이한성 기자 hansou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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