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 대전시장 환영메시지

염홍철 대전시장은 11일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訪韓) 결정과 관련 "530만 가톨릭 신자들과 정부의 노력, 유흥식 주교를 비롯한 많은 분들의 염원이 만들어낸 소중한 결실"이라며 환영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염 시장은 이날 "오는 8월로 예정된 교황의 한국 방문은 1989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방한 이후 25년 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믿음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교자들의 희생과 남북 분단의 아픈 한국 현실을 잘 이해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큰 선물"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교황의 이번 방한으로 이 땅에 포용과 용서의 문화가 활짝 꽃피기를 바라며, 아울러 8월로 예정된 아시아청년대회는 물론 시복식과 봉헌미사 등의 행사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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