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화합 대표 공기업으로"

"국민에게 사랑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박원출(朴元出) 한국조폐공사 사장은 8일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면서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올해 경영목표를 '경영의 내실화를 통한 미래 성장기반 구축'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화폐를 비롯 국가와 사회가 필요로 하는 공공재들을 적기에 완벽하게 제조·공급함으로써 공기업의 사명을 다할 것"이라며 "첨단기술 개발을 통해 전자화폐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를 확보하고 공공부문 카드사업 등 유망사업과 최신 정보기술을 활용한 하이테크 사업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박 사장은 "연구기능을 활성화해 디지털 잠상(潛像) 위조방지기술, 평판 인쇄판 제조기술 및 위조방지용 스크린잉크 등 핵심 위·변조방지기술 개발에 주력하면서 해외 선진 조폐기관과의 국제교류 및 상호협력을 증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사적 자원관리시스템(ERP)의 지속적인 개선·보완을 통해 경영합리화를 추진하고 업무의 생산성 및 편의성을 향상시키겠다는 박 사장은 "노사가 대화하고 타협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조폐공사를 대표적인 노사화합 공기업으로 만들 것"이라고 다짐했다.박 사장은 "양질의 제품을 보다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는 한편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만족, 나아가 고객감동을 이끌어 내겠다"며 "국민으로부터 신뢰받고 사랑받는 공기업으로 확실히 자리매김시켜 공사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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