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제공
'예체능'이 '빙상여제' 이상화 선수에 이어 이규혁 선수와 만났다. 오는 25일 방송되는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 45회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2014 소치 동계 올림픽'의 생생한 현장 두 번째 이야기가 이어진다.

지난주 '예체능'은 이상화 선수가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500m 경기에서 금메달을 따기까지 비하인드 스토리와 시청자들에게 소치의 뜨거운 감동을 전달한 강호동의 올림픽 첫 중계 등 다양한 볼거리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었다.

그 가운데 이번주에는 모태범 선수와 이번 소치 동계 올림픽을 마지막으로 20년 올림픽 도전에 마침표를 찍는 이규혁 선수와의 만남과 함께 올림픽을 즐기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관객들, 그리고 시청자들에게 올림픽의 생생한 이모저모를 전하고자 중계를 위해 불철주야 힘쓰는 중계진 등 소치를 빛낸 수많은 사람들의 모습이 담길 예정이다.

이로 인해 강호동과 박성호는 올림픽 중계진의 일원으로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1000m 경기와 한국 역사상 첫 올림픽에 출전한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 경기의 숨가쁜 현장을 전한다.

그뿐만 아니라 최고의 중계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치기 위해 개막 20일 전에 소치에 입성한 뒤 매일 대표 선수들의 연습 현장을 찾아가 선수들의 컨디션과 경기장 상황을 체크한 중계진과 일생에 단 한 번뿐인 올림픽을 즐기는 외국인들의 신명 나는 모습들이 그려진다.

무엇보다 한국을 넘어 소치에서도 인기를 입증한 '예체능' 팀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올림픽 현장의 분위기를 온 몸으로 느껴보기 위해 소치 길거리 한복판을 거닐게 된 '예체능' 팀.

그들의 등장에 한 미모의 러시아 여성은 "혹시 COOL KIZ ON THE BLOCK 아니냐?"면서 '예체능' 농구단 이름을 밝히게 된다. 그녀는 일코해제(=일반인 코스프레 해제)와 함께 '예체능' 팬임을 인증하게 되고 러시아 공식 1호팬의 등장에 '예체능' 팀 역시 깜짝 놀라기는 마찬가지.

강호동은 바디 랭귀지를 동반한 콩글리쉬로 연신 "오 마이 갓~"을 외치며 온 몸으로 기쁨을 표현하는가 하면, 존박과 줄리엔 강은 각각 "코리아 저스틴 비버"와 "코리아 브레드 피트"라는 자기소개로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

과연, 소치에서도 제대로 통한 '예체능'의 인기는 어느 정도인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가운데 '예체능'의 생생한 소치 두 번째 이야기는 '우리동네 예체능' 45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우리동네 사람들과의 스포츠 한판 대결을 펼치는 과정을 그리고 있는 '우리동네 예체능'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 20분 방송.

방준식 기자 silv0000@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