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銀, 전년比 20% 증가

한국은행이 지난해 대전·충남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389억원의 자금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 대전충남본부는 8일 "지역본부별 총액한도 대출을 통해 지난해말 현재 대전·충남지역 중소기업에 2389억원을 지원, 전년(1987억원)에 비해 지원규모가 20.2%(402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총액한도 대출이란 금융기관의 지역 소재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실적에 따라 한은이 총액한도자금을 연 2.5%의 저리로 지원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제도다.

지난해 지원액 2389억원 중 창업중소기업·벤처기업·첨단기술기업 등 우선지원 대상업체에 대한 지원은 1221억원(1056건)으로 전체의 51.1%를 차지했다.

이를 부문별로 살펴 보면 창업중소기업(285억원)에 대한 지원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순수신용대출업체(242억원), 벤처기업(192억원), 유망중소기업 및 유망선진기술기업(122억원) 순이다.한은 대전충남본부 관계자는 "올해도 총액한도 대출을 효율적으로 운용해 담보력이 취약하지만 성장 잠재력이 높은 관내 중소기업의 자금 조달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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