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엘 생일 26일로 연기

내주 정규 2집 '크러시'로 가요계에 돌아오는 걸그룹 투애니원의 타이틀곡이 정해졌다. 음원 공개일은 예정보다 이틀 미뤄졌다.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는 19일 YG라이프 블로그에서 "'컴 백 홈'(COME BACK HOME)과 '너 아님 안돼' 등 2곡을 투애니원 2집 앨범의 공동 타이틀곡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서태지와 아이들의 '컴백홈'이 연상될 텐데 투애니원의 신곡은 떠나간 연인을 그리워하는 가사 내용과 멜로디 위주로 전개되는 전혀 다른 곡"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컴 백 홈'은 YG의 메인 프로듀서인 테디와 다른 소속 프로듀서들의 공동 작품으로 알앤비와 레게, 힙합 요소가 골고루 섞여 있는 크로스오버 장르 곡"이라며 "2집에는 이 곡의 언플러그드 버전도 함께 실렸다"고 덧붙였다.

양 대표는 또 "'너 아님 안돼'는 테디와 피케이의 공동 작품으로 멤버 박봄의 메인 파트 멜로디가 인상적인 빠른 박자의 곡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앨범 공개 시점은 "앨범에 멤버 씨엘이 작사·작곡한 노래 세 곡이 수록되는데 때마침 26일이 그의 생일"이라며 "의미 있는 날에 공개하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으로 24일 밤 12시에서 26일 밤 12시로 온라인 공개를 미룬다"고 설명했다. 오프라인 앨범은 예정대로 3월7일 발매된다.

양 대표는 두 버전의 '컴 백 홈'과 '너 아님 안돼', '해피'까지 총 네 편의 뮤직비디오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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