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충청점은 14일부터 백화점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천안 광덕 호두를 증정한다. 이번에 증정하는 호두는 10년 만에 대풍을 맞은 광덕호두가 오히려 판로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백화점이 구입하기로 결정하게 된 것이다.

충청점은 천안농협 광덕지점이 농가로부터 매입한 호두 14t 중 2.2t을 구입했다. 앞서 충청점은 지난해 천안 '수신메론'을 비롯해 아산 '느티나무 떡국 떡', 서천 '소소란', 부산시 기장군 '기장 미역' 등 전국 각 지역의 특산물을 우수 고객 선물로 증정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주경 점장은 "앞으로도 내 고장에서 생산되는 상품을 중심으로 특산물 개발에 힘써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천안=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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