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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구찌 & 아티즌 스튜디오 제공

우송대 글로벌한식조리학과 팀이 이영애와 함께 이탈리아 현지 입맛을 사로잡는다.

우송대 글로벌한식조리학과 교수진과 학생들은 9일 방송되는 SBS 스페셜 다큐 ‘이영애의 만찬’ 2부에서 소갈비찜, 연잎밥, 월과채, 수삼채소말이, 육포다식, 곶감쌈 등 5가지 코스의 한식 메뉴를 선보인다. 이 만찬에는 배재현 주이한국대사, 파트리지오 디 마르코(Patrizio di Marco) 구찌 사장 겸 최고경영자 외 이탈리아 문화 예술계를 대표하는 인사들이 함께 한다.

SBS 스페셜 다큐 ‘이영애의 만찬’ 2부로 공개되는 이 만찬은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와 드라마 ‘대장금’으로 유명한 배우 이영애가 지난해 9월 이탈리아 피렌체에 위치한 구찌 뮤제오(Gucci Museo)에서 공동으로 주최한 행사다. 한국의 문화 유산에도 장기간 투자를 약속한 바 있는 구찌는 이영애와 함께, 한국의 음식 문화를 세계인들에게 알리겠다는 취지로 한식당이 전무한 이탈리아 피렌체에서의 한식 만찬을 기획했다. 구찌는 본 만찬을 위해 90년 이상의 브랜드 역사를 담고 있는 구찌 뮤제오를 만찬 장소로 제공했다.

파트리지오 디 마르코 구찌 사장 겸 최고경영자는 “음식은 문화, 예술의 일부다. 한국의 아름다운 문화 중 하나인 한식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소개하고자 이 만찬을 기획했다. 이번 만찬을 계기로 피렌체뿐 아니라 이탈리아 사람들 모두가 한식의 맛과 아름다움을 알게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배우 이영애는 “이 만찬은 작으면 작을 수 있는 모임이겠지만, 그 분들께 한국음식으로, 큰 인상을 심어 드렸다는 느낌이 들고, 이 만찬을 시작으로 우리 음식이 조금씩 이탈리아에 더 많이 알려졌으면 하는 바램이다.”고 말했다.

한편 우송대학교 글로벌 한식조리학과는 농림수산부로부터 최초의 한식 조리 특성화 대학으로 지정된 바 있다.

하정호 기자 hj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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