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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 홍보팀 제공

KBS 2TV 새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별친구'의 남다름(11)군이 남북한 장벽을 허문 진심과 눈물로 주목 받고 있다. 윤손하, 문희준, 고주원 등 3인이 MC를 맡은 '별친구' 2회가 지난 1일 방송됐다. 이 날 방송에서는 채상우, 낸시, 남다름, 김현수 등 한국 아역 스타들과 탈북 청소년(새터민) 6인이 함께 추억여행을 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 날은 특히 남다름군의 세심한 배려가 곳곳에서 포착되며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그는 북한 청소년인 권동민에게 "형"이라고 스스럼없이 다가가는가 하면 손을 따듯하게 잡아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남다름의 보이지 않는 배려는 지난 1회 방송에서도 빛났다. 그는 남한 아이들의 선입견 때문에 오해가 생기자 원은별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 사과하며 오해를 풀었다.

이후에도 최순미와 원은별을 따듯하게 배려하는 모습이 곳곳에서 포착되며 남북한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 많은 아이로 꼽혔다. 낸시를 비롯한 원은별, 최순미양은 "정말 너무 귀엽게 생겼다"고 호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남다름의 따듯한 배려에 권동민은 "(남)다름이가 진짜 형처럼 잘해줘서 고마웠다. 북한 친구라고 차별을 안 해서 고맙다"고 속내를 전했다. 이에, 남다름은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석별의 아쉬움을 전했다.

남다름의 배려는 방송 이후에도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시청자들은 SNS와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작고 예쁜 아이가 마음씨도 정말 따듯했다", "진짜 진심으로 대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지금 우리들에게 필요한 태도 아닌가" 등의 글을 올리는 등 관심을 보였다.

한편 '별친구'는 음식, 놀이, 말투까지 공통점 하나 없는 남북한 아이들이 통일 교실을 통해 만나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이다.

방준식 기자 silv0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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