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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연합뉴스

유명 팝 칼럼니스트이자 힙합 가수 타이거JK(본명 서정권·40)의 부친 서병후 씨가 1일 오후 4시께 자택에서 향년 7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사인은 암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국내 1호 팝 칼럼니스트로 1967년 최초 팝 음악 잡지 '팝스 코리아'를 창간했다. 이후 여러 주간지에서 기자로 활동하기도 했다.

1981년부터 3년 연속 MBC 대학가요제 심사위원을 맡고 미국 빌보드에 한국 음악을 소개하는 등 국내 가요계에 큰 영향을 미쳤다.

고인의 아들인 타이거JK는 트위터에 "아버지가 (세상을) 떠났다. 그는 삶은 사랑하고 감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올렸다. 또한 타이거JK는 지난해 발표한 그의 노래 '살자'를 아버지에게서 영감을 받아 만들었다고 밝힌 바 있다.

빈소는 서울 공릉동 원자력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3일 오전 9시30분이다.

안형준 기자 ah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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