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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kbs 홍보팀 제공 | ||
가수 문희준이 KBS 2TV 파일럿 예능 '별친구'에서 때아닌 노래 굴욕을 당했다. 윤손하, 문희준, 고주원 등 3인이 MC를 맡은 '별친구' 2회가 1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 이 날 방송에서는 채상우, 낸시, 남다름, 김현수 등 한국 아역 스타들과 탈북 청소년(새터민) 6인이 낸시의 집을 찾아 함께 하고 싶은 놀이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 날은 특히, 선생님 문희준의 활약이 눈길을 사로 잡았다. 문희준은 탈북 청소년 친구들을 위해 HOT의 '캔디'를 현장에서 열창하는가 하면, 아이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답하며 '엉덩이춤'을 선보이며 최고의 인기를 과시했다.
순간 문희준은 뜨거운 인기에 과도한 공약을 내걸고 만다. 이는 '디스코 팡팡'을 타러 이동하는 중 "내 차에 타면 쉬지 않고 노래를 불러주겠다"고 한 것. 이에, 아이들은 대거 문희준의 차를 선택하고 문희준에게 과감한 노래 신청을 이어갔다.
"엑소의 '으르렁' 들려주세요~"라는 외침도 잠시 문희준이 노래를 시작하자마자 "됐어요! 그만하세요"라는 소리를 들어야 했다고. 과연, 문희준에게 천당과 지옥을 동시에 안겨준 '으르렁'은 어떤 모습이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문희준의 으르렁 왠지 궁금하네~", "문희준 엉덩이춤, 갑자기 보고 싶다", "장난기 많은 문희준이 으르렁을 그냥 불렀을 리가...", "문희준 별친구들과 친해진 듯하네" 등 다양한 의견을 보였다.
한편, '별친구'는 음식, 놀이, 말투까지 공통점 하나 없는 남북한 아이들이 통일 교실을 통해 만나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오늘 오후 5시 2회가 방송된다
방준식 기자=silv0000@cctoday.c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