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오마이베이비' 방송화면 캡처
SBS '오마이베이비'에 출연 중인 걸그룹 샤크라의 전 멤버의 이은에 대해 네티즌들이 부글부글 끓고 있다.

이은의 시아비지인 권오영 회장이 운영하는 아일랜드리조트가 공사대금을 제대로 지불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있어서다. 이은은 이 회사에서 마케팅실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26일 방송된 MBC '시사매거진 2580'에 따르면 아일랜드리조트는 인테리어 하도급 업체들에게 "부도가 나서 공사대금을 못준다" "대신 골프장 이용 선불카드를 받아가라"라고 해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또 아일랜드리조트는 용도에 맞지 않는 분양을 하기도 했다.

문제는 이은이 70만평의 넓은 대지 위에 있는 골프장 타운하우스를 사용하며 목장에서 말이 뛰어놀고, 리조트 직원들이 식사를 준비하는 등 호화로운 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네티즌들은 이은의 하차를 요구하고 있다. SBS측은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며 "아직 하차에 관해 결정된 것이 없다"고 전했다.

한편 이은의 시댁 일가를 둘러싼 의혹을 접한 누리꾼들은 '하청업체가 무슨 죄인가' '갑 노릇도 저 정도면 불법이네' '방송을 대체 무슨 생각으로 만들었을까'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하정호 기자 hj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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