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잇단 기행으로 논란을 빚은 팝스타 저스틴 비버(20)가 음주 상태로 난폭운전을 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AFP통신 등 외신이 2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비버는 지난 23일 새벽 미국 마이애미에서 빌린 노란색 람보르기니 승용차를 술에 취해 난폭하게 운전하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체포 당시 비버는 횡설수설했으며, 운전면허증을 제대로 제시하지 못하는 등 경찰의 요구에 불응하며 저항했다.

일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그는 경찰 조사에서 음주와 마리화나를 피운 사실을 인정했다.

비버는 체포 몇 시간 뒤 보석금 2천500달러를 내고 풀려났다.

앞서 비버는 지난 9일 그가 사는 로스앤젤레스 칼라바사스의 이웃집에 계란 여러 개를 던져 집을 훼손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비버의 저택을 수사하던 중 그의 집에 있던 남성에게서 코카인이 발견돼 체포되기도 했다.

그는 작년 크리스마스 때는 SNS에 은퇴하겠다고 적어 시선을 끌었다. 하지만 그의 매니지먼트사 관계자는 이를 부인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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