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결액협회 등 지원

▲ 오정호 새로남교회 담임목사

새로남교회(대전 서구 만년동 소재) 10층에 자리한 새로남 카페가 사회적 기부 10억원을 돌파했다.

새로남교회 관계자는 29일 2007년부터 성도들의 자원봉사로 운영하고 있는 새로남 카페가 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에 기부해 지난 10월 기부액이 10억 5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분야별 기부금을 보면 장애인복지관과 쪽방촌 등 취약계층에 1억 9100여만원, 초·중·고 결식학생급식비와 장학금 등으로 3억 7200여만원을 전달했다. 또 한국전쟁 참전용사와 홀로사는 어르신들을 비롯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결핵협회 등에 2억 4500여만원을 기록했다.

특히 유진벨 재단을 통해 북한 어린이 지원, 결핵퇴치 사업과 수해발생지역에도 1억 700여만원을 지원했고 월드비전과 태국의 태풍, 중국의 지진 등 해외재난지역 등에도 1억 2800여만원을 전달했다.

오정호 새로남교회 담임목사〈사진〉는 "새로남 카페는 ‘이웃과 더불어 함께 사는 공간’, ‘단절이 아닌 소통의 공간’, ‘이웃에게 열린 공간’이라는 목적으로 운영 돼 왔다"며 "사회적 기부는 섬김과 나눔을 위한 또 다른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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