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중 與가 절반차지 前·現군수 재대결 관심

   
 
현재 지역정가에서 거론되고 있는 군수 출마 후보는 8명 정도다. 새누리당에서는 김석환 군수와 김원진 홍성군의회 의원, 오석범 홍성군의회 의원, 한기권 전 한나라당 예산홍성당협위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김 군수는 당초 자유선진당으로 당선돼 기존 새누리당 세력과의 거리감을 어떻게 슬기롭게 극복하느냐가 재선의 가장 큰 쟁점될 것으로 지역정가는 점치고 있다. 제6대 홍성군의회 전반기 의장을 지낸 김원진 의원도 주변 인물들에게 출마 의사를 밝히며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오석범 홍성군의회 의원도 조만간 출판기념회를 준비하는 등 군수 출마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오 의원은 “그동안의 의정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을 위해 더 큰 일하기 위한 결심"이라고 말했다.

한기권 전 한나라당 예산홍성당협위원장은 지난 지방선거 군수후보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지만 홍문표 의원이 지역에 내려올때마다 지근에서 보좌하며 친밀감을 과시하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김용일 전 군수후보와 무소속으로 군의원에 출마해 당선된 뒤 민주당에 입당한 이두원 홍성군의회 의원이 뛰고 있다.

이두원 군의원은 군의회에서 청운대이전반대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활동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군수출마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무소속 후보로는 이명복 전 충남도 문화체육관광국장과 채현병 전 홍성군수가 거론되고 있다.

올해 6월말 퇴임한 이명복 전 충남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최근 지역에서 열리는 크고작은 행사에 열심히 참석하며 얼굴알리기에 힘을 쏟고 있다.

채현병 전 홍성군수도 2006년 지방선거에서 현직 군수임에도 불구하고 경선에서 탈락한 뒤 수년간의 공백을 딛고 재기를 위해 절치부심하고 있다.

특별취재단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