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규모 = 300명 △조사대상 = 서산지역 19세이상 성인남녀 △조사기간 = 11월 19일 ~ 11월 24일 △오차범위 = 95% 신뢰수준에서 ±5.7%p △조사방법 = 유선전화 임의걸기(RDD) △조사기관 = 리얼미터
충남 서산 시장선거 여론조사에서는 현직 시장의 우세 속 같은 당 경쟁자의 추격이 뜨거운 양상을 보였다.

충청투데이가 내년 6·4 지방선거를 6개월 앞두고 충남 서산시 지역 성인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이완섭 서산시장이 35.0%로 20.0%를 기록한 박상무 전 서산시장 후보를 오차범위 이상 앞서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3위에는 민주당 조규선 전 서산시장이 12.8%의 선호도로 이름을 올렸다.

서산지역의 정당지지율이 새누리당 52.6%, 민주당 22.9%를 기록하며 강력한 여당 지지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 후보군의 선호도 합계가 정당지지율을 상회하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이 시장이 20대부터 60대 이상까지 전 연령층에서 고른 선호도로 나머지 후보군을 앞지르고 있으며, 지역별로도 부춘·석남동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박 전 시장후보를 앞서고 있는 상황이다.

특이한 점으로는 이 시장이 민주당 지지자의 24.1%로부터 '시장감'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이 꼽힌다.

민주당 후보로 거론되는 조 전 시장이 당 지지자로부터 25.9%의 선호도에 머무른 것을 감안할 때 이 시장의 선호도는 정당에 관계없이 시 전반에 고르게 분포해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2010년 지방선거 당시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후보였던 이 시장과 자유선진당 후보였던 박 전 시장 후보가 새누리당에서 만나 치를 당 내 예선 결과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후보군의 지지율 반등 여부가 내년 서산시장 선거의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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