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우 군수 23.6% 2위·고남종 후보 8.6% 부진

△조사규모 = 300명 △조사대상 = 예산지역 19세이상 성인남녀 △조사기간 = 11월 19일 ~ 11월 24일 △오차범위 = 95% 신뢰수준에서 ±5.7%p △조사방법 = 유선전화 임의걸기(RDD) △조사기관 = 리얼미터
충남 예산군에서는 현직 군수의 아성이 당내 경쟁자의 도전에 무너진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충청투데이가 내년 6·4 지방선거를 6개월 앞두고 충남 예산군 지역 성인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새누리당 황선봉 홍성·예산당협 수석부위원장이 현직 최승우 군수를 2배 이상의 격차로 선호도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황 부위원장은 51.3%의 선호도를 기록하며 23.6%에 그친 최 군수를 압도적으로 앞서고 있다. 무소속 고남종 충남도의원은 8.6%에 머무르며 지지도 반등에 다소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다.

황 부위원장은 전 연령에서 대체로 50%를 넘어서는 고른 선호도로 타 후보군을 앞서고 있는 것은 물론 지역별로도 예산읍을 비롯한 군 내 전지역에서 모든 후보들을 압도했다.

정당지지도 68.1%라는 공고한 새누리당 지지세 역시 고스란히 황 부위원장의 손을 들어줬다.

새누리당 지지자의 58.1%가 황 부위원장을 택한 반면 최 군수는 28.8%에 그친 점이 그 근거다.

여기에 민주당 후보가 사실상 나타나지 않고 있는 특성상 민주당 지지자들(14.2%)의 선호도 역시 △최 군수 15.7% △황 부위원장 18.3% △고 의원 27.7% 등 고르게 분포돼 있는 양상이다.

군수 후보군 중 '잘 모름'이라고 답한 무응답층 역시 16.6%에 불과해 황 부위원장의 지지세가 어느정도 틀을 잡아놓은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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