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방선거에서 부여군수 출마가 예상되는 후보군 중에는 이용우 현 부여군수가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투데이가 내년 지방선거를 6개월 앞두고 충남 부여지역 19세 이상 성인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군수가 37.8%로 가장 높은 선호도를 기록했다.
이 군수의 이번 선호도는 지난 6월 조사 당시 얻었던 47.3%보다 약 10%p 가까이 하락한 수치지만 뚜렷한 반등세를 보인 후보자가 없어 여전히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었다.
24.4%를 얻은 김무환 전 부여군수가 이 군수를 추격하는 가운데 김대환 전 부여소방서장이 12.7%, 조길연 전 충남도의원이 4.1%를 각각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서 이 군수는 연령별·지역별로 고른 선호도를 보이며 강한 면모를 보였다.
이 군수는 20대 선호도 36%를 비롯, 30대 56.9%, 40대 46.1%, 50대 31.7%, 60대 33.2% 등을 기록했다. 50대 유권자만 김 전 군수(33.4%)에 뒤질 뿐, 전 연령층의 지지를 얻고 있는 셈이다.
다만 20대 응답자의 53.6%가 아직 지지하는 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것이 선거 당일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이 밖에도 이 군수는 부여·규암·은산·석성·초촌면에서 37%, 외산·내산·구룡·홍산·옥산·충화·남면에서 36.2%, 양화·임천·장암·세도면에서 42.9%의 선호도를 각각 기록하며 다른 후보들을 앞질렀다. 특별취재단
- 기자명 특별취재반
- 승인 2013년 12월 02일 00시 03분
- 지면게재일 2013년 12월 02일 월요일
- 지면 59면
- 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