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박영순 위원장 19.4%
충청투데이가 내년 지방선거를 6개월 앞두고 대전 대덕구지역 19세 이상 성인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박희조 처장은 37.5%, 박영순 위원장은 19.4%의 선호도를 얻어 격차가 컸다.
하지만 '잘 모른다'라고 답한 무응답층이 43.2%로 다소 높아, 향후 각 후보와 정당의 활동이 주목된다. 박 처장의 높은 선호도는 소속 정당인 새누리당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후보선정기준으로 '소속정당'을 내세운 응답자의 67.8%가 박 처장을 지지했기 때문이다. 대덕구 지역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의 경우 55.4%로, 민주당(18.7%)의 3배에 가깝다.
각 연령별 선호도 차이에서도 '새누리당'의 후보라는 점이 박 처장에 유리하게 작용했다.
새누리당 지지성향인 50대·60대 이상 응답자의 박 처장에 대한 선호는 51.9%와 48.5%로 높았다.
대덕구 응답자의 50대·60대 이상 연령대 중 새누리당 지지 응답자는 각각 75.6%, 75.9%에 달했다.
세부지역별 오정·대화·법동(41.1%)과 회덕·신탄진·석봉·덕암·목상동(47.3%)에서의 박 처장에 대한 선호도가 두드러졌다.
박 위원장은 비래·송촌·중리동에서 25.9% 지지를 받아 박 처장에 0.8%p 차로 근소하게 앞섰다.
특별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