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동규 前구청장 상승

△조사규모 = 300명 △조사대상 = 대전유성구 19세이상 성인남녀 △조사기간 = 11월 19일 ~ 11월 24일 △오차범위 = 95% 신뢰수준에서 ±5.7%p △조사방법 = 유선전화 임의걸기(RDD)△조사기관 = 리얼미터
민주당 허태정 유성구청장이 새누리당 2명의 후보의 합보다 높은 선호도를 보이며 한 발 앞서있는 양상이다.

그러나 선거 임박 시 '보수 결집' 여부에 따라 새누리당 후보가 허 구청장의 입지를 위협할 가능성도 엿보인다.

충청투데이가 내년 6·4 지방선거를 6개월 앞두고 유성구민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허태정 유성구청장이 39.8%의 선호도로 1위를 달렸다. 2위에는 새누리당 진동규 전 유성구청장(24.4%), 3위는 새누리당 육수호 대전시당 부위원장(7.4%)이 뒤를 이었다.

새누리당 후보군의 선호도 합이 31.8%로 허 구청장의 선호도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지만 유성구민의 정당지지도가 새누리당 45.2%, 민주당 22.1% 등 여당 지지율이 2배 이상 높다는 점이 변수다.

결국 허 구청장의 대항마로 새누리당이 누구를 세우느냐에 따라 선거 판세가 좌우될 전망이다. 다만 새누리당 지지자의 14.7%가 구청장감으로는 허 구청장의 손을 들어줬다는 점이 눈에 띈다.

민주당의 수성이냐, 새누리당의 탈환이냐를 결정하게 될 내년 유성구청장 선거의 열쇠는 이번 여론조사에서 '지지정당 없음'(25.8%), '구청장 후보 잘 모름'(28.4%) 등의 응답을 한 소위 '무응답층' 표심의 향방에 달린 것으로 관측된다.

특별취재단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