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방선거의 금산군수 후보 여론조사에서 박동철 금산군수의 우세가 두드러졌다.
박 군수는 지난 6월 본보의 1차 여론조사 결과(42.8%)에 이어 2차 여론조사에서도 40%를 넘는 지지를 얻었다.
충청투데이가 내년 지방선거를 6개월 앞두고 금산지역 19세이상 성인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박 군수에 대한 선호응답자는 40.5%였다.
같은 당의 고재중 충남도당 부위원장은 21.2%를 얻어 오차범위 밖에서 박 군수를 쫓고 있다.
무소속 문정우 건국대 겸임교수와 민주당 최영준 농어민위원회 부위원장은 각각 6.7%, 6.4%로 멀찍이 뒤떨어졌다.
무응답은 25.2%였다.
박 군수에 대한 선호는 연령별 30대(44.6%)와 50대(47.7%)·60대 이상(46.2%), 지역별로는 금성·진산·복수면(54.0%)이 비교적 높았다.
특히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답한 이들과 지지정당이 없는 이들 중 각각 31.7%와 38.2%가 박 군수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 박 군수가 정당지지도와 무관하게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박 군수는 후보선정기준으로 '인물과 자질'을 중요시한 응답자에게서 절반에 가까운 46.8%의 지지를 얻기도 했다.
문 교수와 최 부위원장은 제원·군북·추부면에서 각각 자신들에 대한 전체 선호도를 뛰어넘는 9.2%와 11.1%를 얻은 것에 위안을 삼아야 했다.
특별취재단
- 기자명 특별취재반
- 승인 2013년 12월 02일 00시 03분
- 지면게재일 2013년 12월 02일 월요일
- 지면 5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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