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규모 = 300명 △조사대상 = 보령지역 19세이상 성인남녀 △조사기간 = 11월 19일 ~ 11월 22일 △오차범위 = 95% 신뢰수준에서 ±5.7%p △조사방법 = 유선전화 임의걸기(RDD)△조사기관 = 리얼미터
보령시장 선거 양상은 지난 6월 여론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김동일 전 충남도의원과 이시우 현 보령시장의 양자대결 구도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투데이가 내년 지방선거를 6개월 앞두고 충남 보령지역 19세 이상 성인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29%의 지지율을 얻은 김 전 의원이 27.3%의 이 시장에 오차범위내 근소한 우위를 점하고 있었다.

이준우 충남도의회 의장이 13.3%로 뒤를 이었고, 조양희 대천농협 조합장은 2.6%로 다소 뒤처진 듯한 모습이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자는 27.8%.

보령지역 유권자는 연령에 따라 후보 선호도가 갈렸다. 이 시장은 20대 37.8%, 30대 44.9% 등 젊은 층의 인기를 한 몸에 받은 반면, 김 전 의원은 40대 22.1%, 50대 35.5%, 60대 이상 40% 등 중·장년층의 지지를 얻고 있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이 시장은 웅천·남포·주산·미산면·성주면 등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30.6%)을 얻었고, 김 전 의원은 대천1·2동의 전폭적인 지지(40.1%)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녀 유권자의 선호도가 다른 점도 이색적이다. 남성 응답자의 32%는 김 전 위원을, 여성 응답자의 28.1%는 이 군수를 각각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기에 33.2%의 여성 유권자가 아직 지지 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선거 당일 여성 표심의 향방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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