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철 교육위원 14.7% 1위, 선두·꼴찌차이 11.7%p 불과

△조사규모 = 4700명 △조사대상 = 충남지역 19세이상 성인남녀 △조사기간 = 11월 19일 ~ 11월 24일 △오차범위 = 95% 신뢰수준에서 ±1.4%p △조사방법 = 유선전화 임의걸기(RDD) △조사기관 = 리얼미터
충청투데이가 내년 6·4 지방선거를 6개월 앞두고 충남지역 성인남녀 4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선호도 여론조사 결과, 김지철 충남도의회 교육위원이 14.7%의 선호도로 선두였다.

이어 지희순 전 당진교육장이 10.8%을 얻어, 3.9%p 차로 김 위원을 바짝 쫓고 있다. 양효진 전 논산중앙초 교장(4.8%)과 정순평 전 폴리텍대 학장(4.7%), 이은철 충남도의회 교육위원장(3.0%)은 후 순위로 밀렸다.

뒤쳐진 3명 후보군은 오차범위 내인 1%p 대 격차를 보이며 접전을 펼치고 있다. 혼돈 양상이지만 후보들에 대한 특정 지역의 선호는 두드러졌다

1위를 차지한 김 위원은 천안시(20.6%)와 아산시(17.6%)에서의 지지를 등에 업고 타 후보에 앞설 수 있었다. 지 전 교육장은 자신이 교육장을 지낸 당진시에서 28.5%라는 비교적 높은 지지를 받아 2위를 지킬 수 있었고, 논산중앙초에 몸담고 있는 양 전 교장은 논산(14.8%)의 선호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정치성향에 따른 후보선택도 무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은 특히 '전교조 출신'이라는 점에서 진보계열의 적지않은 지지를 받았다.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한 응답자 중 25.1%, 정의당 지지응답자 중 24%가 김 위원에 투표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어느 후보에게 투표할지 갈피를 잡지 못한 부동층이 61.9%에 달해 '속단은 어렵다'는 분석이다.

현재 11.7%p에 불과한 '선두'와 '꼴찌'의 격차는 부동층의 향배에 따라 큰 의미를 가지기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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