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규모 = 300명 △조사대상 = 세종시 19세이상 성인남녀 △조사기간 = 11월 20일 ~ 11월 23일 △오차범위 = 95% 신뢰수준에서 ±5.7%p △조사방법 = 유선전화 임의걸기(RDD)△조사기관 = 리얼미터
세종시의 2대 시장 후보군 중에서는 새누리당 최민호 전 행복도시건설청장이 경쟁자들 보다 한 발 앞서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투데이가 내년 지방선거를 6개월 앞두고 세종지역 19세 이상 성인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최 전 청장에 대한 선호도는 35.2%로 가장 앞섰다.

같은 당 유한식 세종시장(20.3%), 민주당의 이춘희 전 국토부 차관(17.7%)과 최준섭 전 연기군수(1.3%)를 오차범위를 넘어 앞질렀다. '잘 모르겠다'라고 대답한 응답자는 25.6%였다.

최 전 청장의 강세는 '1 대 1 가상대결'에서 더욱 두드러졌다.

양자 대결에서 최 전 청장은 46.5%를 얻어 이 전 차관(31.5%)을 크게 앞질렀다. 반면, 유 시장은 36.9%를 얻어 이 전 차관(38.8%)과의 양자대결에서 뒤쳐졌다. 세종 지역의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이 52.1%, 민주당이 18.7%였다.

최 전 청장의 우세는 20대 응답자의 지지영향이 컸다. 세종 지역 20대 유권자는 43.9 %가 최 전 청장을 선호했으나, 유 시장과 이 전 차관에는 각각 5.5%의 선호를 보였다.

지난 6월 본보의 1차 여론조사 당시 최 전 청장(14.5%)이 뒤처진 가운데 유 시장(24.6%), 이 전 차관(27.9%)이 오차범위 내 각축을 벌였던 것과는 사뭇 다른 양상이다.

최 전 청장은 6개월 남짓 사이 선호도를 20%p 이상 대폭 끌어올렸다.

한편, 세종지역 응답자의 41.9%는 지방선거 시장 선택 기준으로 '인물과 자질'을 내세웠다. 소속정당(24.3%), 정책 및 공약(23.6%)가 뒤를 이었다.

특별취재단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