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독자위원회
ABC부수 증가 충청 유일
기후·에너지 심층적 보도
궁동유적지 기획조명 호평

▲ 21일 본사 5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충청투데이 독자위원회 11월 정기회의에 앞서 이원용 충청투데이 사장(왼쪽 일곱번째)과 이상윤 독자위원장(왼쪽 여섯번째)을 비롯한 독자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재훈기자 jprime@cctoday.co.kr

충청투데이 독자위원회는 21일 올해 마지막 정기회의를 열고 한 해를 되돌아 봤다.

이상윤(대전사랑시민협의회 회장) 독자위원장은 "충청투데이가 해가 갈수록 발전해 나가는 모습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최근에는 경기일보와 교류를 통해 외연을 확대해 나가는 모습에 깊은 인상을 받았고 충청투데이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지역신문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세혁(세무사)위원도 “최근 ABC 인증부수를 보니까 충청투데이가 충청지역 내에서 발행부수와 유료부수 모두 증가된 유일한 신문인 점이 눈에 띄었다”며 “충청투데이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올 한해 충청투데이 지면을 화려하게 장식한 기획기사에 대한 다양한 의견도 제시됐다.

이종배(에너지관리공단 대전충남지역본부장)위원은 “기후변화와 에너지문제를 심층적으로 보도하고 홍보한 신문은 지역신문 가운데 충청투데이라고 생각한다”며 “기후변화와 에너지문제는 갈수록 중요한 사회문제가 될 것이기 때문에 심층기획보도는 물론 홍보를 통해 많은 지역민에게 양질의 기사가 제공되길 바란다”고 제언했다.

설동호(한밭대 교수)위원은 “올 한해 동안 궁동 유적지 등 문화재에 대한 기획보도가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는데 무형의 문화에 대한 기획기사 발굴도 필요한 시점”이라며 “잊혀져 가고 불려지지 않는 무형 문화에 대한 발굴을 통해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지역사회에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획보도 및 캠페인, 지면, 홈페이지 개선 등의 아이디어들도 쏟아져 나왔다. 한용석(농협중앙회 대전지역본부장)위원은 “에너지, 물, 식량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만큼 계속적으로 비중있게 다뤄져야 할 사안”이라며 “내년에는 이것만은 고칩시다, 밝은사회 만들기 캠페인을 통해 우리주변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상황들을 보도하고 바꿔보는 란을 만들어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동극(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전지원장)위원은 “충청투데이 인터넷 화면구성이 타 신문 홈페이지와 비교해 세련미는 물론 구도 및 배치 등 화면구성이 잘돼 있다”며 “하지만 아쉬운 점은 독자위원들 코너 구성은 돼 있지만 활성화 되지 못하고 있는 것인데 독자위원들 칼럼을 게재해 다양한 활용법을 찾아보는 것도 한 대안일 것”이라고 조언했다.

정진철(대전복지재단 대표이사)위원은 “충청투데이가 읽기편한 신문에서 올해는 읽고 싶은 신문으로 발전한 것 같다”며 “이제는 신문을 제작할 때 사진과 기사가 이질적일 때 독자관점으로 한번쯤 고민해 보는 세심한 신경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원용 충청투데이 사장은 "지난 1년 간 독자위원들의 조언을 많이 반영하려고 노력했다"면서 "충청투데이가 부수 면이나 홈페이지 클릭면에서 올해 비약적인 성장을 할 수 있었던데는 독자위원들의 관심과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고 말했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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