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10월 독자위원회
지방대생 취업 기획기사 적절
궁동 유적지 추적보도도 훌륭

▲ 24일 대전복지재단 10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충청투데이 독자위원회 10월 정기회의에 앞서 이원용 충청투데이 사장(왼쪽 다섯번째)과 이상윤 독자위원장(왼쪽 여섯번째)을 비롯한 독자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jprime@cctoday.co.kr

충청투데이 독자위원회는 24일 대전복지재단 회의실에서 10월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최근 열린 아줌마대축제에 대한 다양한 고견을 나눴다. 이어 한 달 동안 보도한 기획기사에 대한 의견과 함께 다양한 아이디어들도 제시돼 정론지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는 밑걸음이 됐다.

이상윤(대전사랑시민협의회 회장) 독자위원장은 “아줌마 대축제는 지역에서 아줌마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잡았다”며 “아줌마 축제를 보면서 캐릭터를 상품화해 수익금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사업을 구상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진철(대전복지재단 대표) 위원은 “최근 금산군 행정구역 변경 관련 보도는 언론의 입장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부분인데 과감하게 다뤄 돋보였다”며 “오늘 자유선진당 통합관련 보도도 시의적절한 기사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정성욱(금성백조주택 회장) 위원은 “최근 사회를 보면 지나친 이기주의가 사회를 멍들게 하고 고통스럽게 하고 있는데 충청투데이가 앞장서 서로를 배려하고 아끼고 소중하게 생각하는 캠페인을 펼쳐나갔으면 한다”며 “선진국의 장점을 벤치마킹해 충청지역에서 먼저 선도적으로 칭찬하고 배려하고 사랑하는 문화확산에 선봉대가 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정동극(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전지원장) 위원은 “심평원도 여직원 비율이 75%에 가까운데 이번 아줌마축제를 직접보니 내년에 함께 참여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며 “지방대생들의 취업과 관련한 기획보도가 눈에 띄었는데 인터넷 상에 다양한 취업정보 사이트가 있지만 충청투데이가 대전지역의 취업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해 지방대생들의 취업 길라잡이 역할을 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윤시혁(세무사) 위원은 “10월에는 충청투데이가 개최한 아줌마 축제가 가장 돋보였다”며 “이밖에 충청투데이에서 지역 다양한 문제를 기획기사로 다뤄준 부분과 활자크기에 변화를 줘 읽기 편하게 한 것 등이 돋보였다”고 말했다.

설동호(한밭대학교 교수) 위원은 “지역 축제 가운데 청소년들이 즐기고 배울 수 있는 축제에 대한 홍보가 부족함을 느낀다”며 “청소년들이 공부라는 굴레를 벗어나 즐거움도 누리면서 갈등도 해소할 수 있고 배울 수 있는 축제를 분석, 보도하면 좋을 것”이라고 제시했다.

조원권(우송대학교 대학원장) 위원은 “청년 취업 관련 충청투데이의 보도가 시의적절하고 정확했다”며 “청년취업 문제는 일자리가 없어서가 아니라 미스매칭의 문제가 더 크기 때문에 이에 대한 부분도 간과해서는 안될 부분”이라고 조언했다.

정영철(충남도시가스 경영기획본부장) 위원은 “신문 지면 활자가 커져서 보기 좋았다”며 “최근 궁동 유적지 보도가 2010년 첫보도 이후 어떻게 진행되는지에 대한 후속보도 성격인데 이같은 추적보도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원용 충청투데이 대표이사 사장은 “아줌마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린데는 독자위원들의 관심과 격려가 큰 힘이 됐다”며 “활자크기를 확대하는 등 더 좋은 신문을 보여주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며 앞으로도 더 많은 애정과 함께 질책도 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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