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천안에서 발생된 50대 남성 피살사건과 관련,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됐던 노숙인이 10일 구속됐다.

<10일자 6면 보도>천안동남경찰서에 따르면 구속된 유모(54) 씨는 지난 8일 오후 2시30분경 천안시 동남구 안서동의 한 조립식건물 앞 공터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이모(51) 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다.

범행 동기는 7만원의 행방에 대한 것이었다.

사건 전날 조립식 건물에서 이 씨와 함께 잠을 잔 유 씨는 이 씨가 돈이 없어졌다며 경찰에 신고하고, 자신을 범죄자 취급하자 감정이 격해져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천안=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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