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율 혼전… 3파전 양상
오 전 의원이 13.4%로 3명 중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한 가운데 고 의장이 11.6%, 김 전 부대변인이 10.3%를 각각 얻었다. 오차범위(±5.65%p) 내에서 박빙의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셈이다.
박병수 공주시의회 의원과 이창선 공주시의회 부의장이 각각 7%와 3.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아울러 오 전 의원은 50대(19.8%), 고 의장은 30대(12.2%)와 60대 이상(18.6%), 김 전 부대변인은 20대(14%)와 40대(19.1%)로부터 각각 가장 높은 지지를 받는 등 연령대별 변별력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누구를 지지할지 모르겠다’는 응답자가 54.3%에 달하는 만큼 판세는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는 것이 중론이다.
지역별 지지율도 제각각이었다.
오 전 의원은 유구·우성·사곡·신풍면(14.8%)과 월송·의당·정안·신관동(18.6%)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고, 고 의장은 중학·웅진·금학·옥룡동(12.3%)에서 인기를 끌었다. 이인·탄천·계룡·반포면에서는 김 전 부대변인이 13.9%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가장 선호하는 후보로 꼽혔다. 한편, 공주지역 유권자 46%는 후보 선택의 기준으로 ‘인물과 자질’을 꼽았다.
이병욱 기자 shoda@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