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구본영 이사장 가장 앞서
19% 지지율… 2위와 12%p차, 성환·성거·입장면서만 2위, 인물·자질 중심 높은 평가
충청투데이가 창간 23주년을 기념해 충남 천안지역 19세 이상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구본영 이사장이 19%의 지지율로 박찬우 안전행정부 1차관 6.6%의 지지율을 따돌리며 가장 앞서 나가고 있다.
이어 최민기 천안시의회 의장 5.1%, 이정원 전 천안시의회 의장 4.6%, 이규희 멋진천안만들기 대표와 장기수 천안시의원이 나란이 3.1%의 지지율을 보이며 뒤를 쫓고 있다.
무응답자 비율은 58.6%인 것으로 나타났다.
계속 재임 3선 제한으로 성무용 천안시장이 내년 시장 선거에 나서지 않으면, 민주당 소속 구본영 이사장이 차기 천안시 수장 예상 명단 맨 앞에 이름을 올렸다.
구본영 이사장은 성환·성거·입장면에서만 근소한 차이로 이정원 전 의장에게 지지율 선두를 내줬을 뿐 나머지 지역에서는 수성에 성공했다.
연령별로 살펴본 지지율에서도 구본영 이사장은 모든 연령층에서 타 출마예상자들과 비교 우위를 보이며 세력 굳히기에 나선 모양새다.
특히 구본영 이사장은 민주당 소속임에도 새누리당 지지자들로부터 22.8%의 다소 높은 지지를 받으며 천안시민들로부터 인물과 자질 중심의 선택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는 박찬우 차관은 현재 지역 활동을 하지 못하는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20대와 중앙·문성·원성 1,2·신안동에서 자신의 전체 지지율보다 높은 지지를 받아 향후 1년 남은 천안시장 선거의 다크호스로 등장할 전망이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