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환용 21.2% … 무응답 64.2%

? ?
?
대전 서구청장 후보 여론조사에서 박환용 서구청장의 지지세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투데이가 창간 23주년을 기념해 대전 서구지역 19세 이상 성인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박환용 청장이 21.2%의 지지율로 1위를 고수한 가운데 그 뒤를 이어 김영진 대전대 교수 5.6%, 장종태 전 민주당 서구청장 후보 5.3%, 조신형 전 대전시의원 3.7% 순이다.

하지만 무응답 비율이 64.2%로 높은 점은 앞으로 민심의 향방이 지지율 변화의 최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박환용 청장은 50대 이상 장년층과 새누리당, 민주당 지지자들로부터 고른 지지를 받은 것이 특징이다. 박 청장은 50대에서 26.9%, 60대 이상에서 29.5%의 지지율을 받으며 10% 안팎의 타 출마예상자들의 지지율을 압도했다.

41.8%의 새누리당 지지를 보인 서구지역은 새누리당 지지자들 가운데 26%가 박환용 청장에게 지지를 보냈으며 그 뒤를 이어 김영진 교수에게 12.1%의 지지를 나타냈다.

민주당 지지자들 역시 새누리당 소속인 박환용 청장에게 21.3%의 높은 지지율을 보내며 민주당 소속 장종태 전 후보 지지율 8.8%보다 높은 지지율을 보인 것이 두드러진다.

하지만 박환용 서구청장은 용문·탄방·갈마1,2동에서 12.2%의 지지율을 받아, 이 지역 1위를 차지한 조신형 전 의원에 1.8%p 낮은 지지율을 보임에 따라 이 지역 지지세 마련이 숙제로 던져졌다. 이어 가수원·관저1,2·기성동(28%), 둔산 1,2,3동(26.8%), 월평 1,2,3·만년동(27.8%) 지역에서는 자신의 전체 지지율을 뛰어넘고 타 후보들과의 지지율 격차를 벌리는 등 이 지역 지지세가 확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조사규모 = 300명 △조사대상 = 대전 서구 19세 이상 성인 남녀 △조사기간 = 5월 29일 ~ 6월 1일 △오차범위 = 95% 신뢰수준에서 ±5.65%p △조사방법 = 유선전화 임의걸기(RDD) 자동응답 전화조사 △조사기관 = 리얼미터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