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지사 압도적 1위

   
 
민선 6기 충남지사 선거를 1년 앞둔 시점에서 도민은 안희정 현 지사에게 가장 많은 지지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투데이가 창간 23주년을 기념해 충남지역 19세 이상 성인남녀 4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36.6%의 지지율을 얻은 안 지사가 타 후보에 비해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안 지사를 제외한 나머지 후보군은 모두 10%에 미치지 못하는 지지율을 기록했으며, 특히 이들이 얻은 지지율을 모두 합한 수치(27.5%)가 안 지사의 지지율에 미치지 못했다.

성무용 천안시장이 8.8%로 2위에 올랐으며, 새누리당 이명수 의원(아산)과 홍문표 의원(홍성·예산)이 각각 6.5%, 5.8%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어 나소열 서천군수 3.3%, 정진석 국회 사무총장 3.1% 순으로 조사됐다. 정 총장은 본격행보 전에 나온 수치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무응답은 35.9%.

안 지사는 도내 시·군 가운데 나 군수의 지역 기반인 서천에서만 2위(19.2%, 나 군수 32.7%)를 기록했을 뿐, 나머지 지역에서는 모두 최고 지지율을 획득했다. 성 시장과 이·홍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천안, 아산, 홍성·예산에서조차 안 지사보다 적은 지지율을 보였다.

이병욱 기자 shod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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