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만 군수 지지율 타 후보 압도

   
 
옥천지역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김영만 현 군수의 지지도가 타 출마 예상자를 압도했다. 김영만 군수 31.9%, 박한범 군의원 9.8%, 박희태 군의장 5.5%, 이규완 전 도의원 2.7%로 나타났다. ‘잘 모름’ 등 부동층도 50.2%에 달했다.

결국 김영만 현 군수와 경선 등으로 정해 질 새누리당 후보의 싸움으로 압축된다. 성별지지에서는 남자의 경우 김영만-박한범-박희태-이규완이 각각 31.1-13.8-6.3-4.9%를 보였고 여자는 32.7-5.9-4.6-0.4%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옥천읍 35.3-6.0-5.0-2.7%, 동이·이원·군서·군북 26.9-17.7-4.3-0.0%, 안남·안내·청성·청산 29.9-8.8-8.4-6.3%를 각각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동이·이원·군서·군북에서 박한범 예정자가 17.7%를 기록해 높은 지지도를 보였다.

지지정당은 새누리당 49.8%, 민주당 21.3%, 통합진보당 1.0%를 기록했다. 지지정당 없다는 응답도 27.2%에 달했다. 옥천지역의 특성상 새누리당 지지도가 거의 5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결국 싸움은 새누리당 박덕흠 국회의원과 민주당 이용희 전 의원의 대리전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

이용희 전 의원의 경우 그 영향력이 여전하고 이재한 당협위원장 역시 조직강화를 위해 열심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후보 선정 기준은 ‘인물과 자질’ 45.6%, ‘정책 및 공약’ 29.3%, ‘소속 정당’ 12.9%, 기타 12.2%로 조사됐다.

안철수 신당 지지와 관련해서는 ‘있다’가 33.4%, ‘없다’는 응답이 44.5%로 나타나 안철수 신당 출현 가능성이 어느정도 관심거리임을 나타냈다.

옥천군수 예상자 여론조사는 지난 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인구비례 무작위 추출에 의한 유선전화 임의걸기 자동응답 전화조사로 진행됐다. 19~29세 12.0%, 30대 14.3%, 40대 17.0%, 50대 21.0%, 60대 이상 35.7% 등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 ±5.65%p다.

옥천=황의택 기자 missma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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