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까진 … 전·현직 각축전

   
 
민선 6기 대전 중구청장 선거를 1년 앞둔 시점에서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 전·현직 중구청장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투데이가 창간 23주년을 기념해 중구지역 19세 이상 성인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박용갑 구청장이 18.3%의 지지율로 가장 앞서가고 있었다. 그 뒤를 이어 이은권 전 중구청장이 11.1%로 바짝 추격하는 양상을 보였다. 오차범위 이내의 차이다.

이밖에 김경훈 대전시의원(5.0%), 김영관 전 대전시의회 의장(3.8%), 김세환 대전시생활체육회 사무처장(2.1%) 등의 순이었다. 무응답은 59.7%로 다소 높았다.

세부지역별로 볼 때 박 구청장은 은행·선화·대흥·문창·석교·대사·부사동에서 강세를 보였고, 이 전 구청장은 유천1,2·문화1,2·산성동지역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새누리당 지지자 중에선 박 구청장이 23.7%의 지지율을 얻어, 14.0%를 얻은 이 전 구청장 보다 높았다. 민주당 지지자 중에선 박 구청장이 20.7%, 이 전 구청장은 4.0%를 기록했다.

한편, 중구지역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이 43.0%, 민주당이 21.1%를 기록했으며 무응답은 30.0%였다. 또 안철수 신당 창당시 지지할 의사를 묻는 질문에는 ‘없다’가 44.6%로, ‘있다(43.8%)’를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이선우 기자 swlyk@cctoday.co.kr


△조사규모 = 300명 △조사대상 = 대전 중구 19세 이상 성인 남녀 △조사기간 = 5월 29일 ~ 6월 1일 △오차범위 = 95% 신뢰수준에서 ±5.65%p △조사방법 = 유선전화 임의걸기(RDD) 자동응답 전화조사 △조사기관 = 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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